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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경주 지진 5.8! 유성 핵시설 안전대책 마련하라!
 작성자 : 참터
Date : 2016-09-21 10:02  |  Hit : 667  
[성명서]경주 지진 5.8! 유성 핵시설 안전대책 마련하라!
전국 핵발전소, 핵시설 가동을 즉각 중단하고, 시민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
대전 사용후핵연료 반입, 파이로 실험 중단하고, 3자 안전검증 실시하라!

어제 밤인 9월 12일 저녁 7시 44분쯤 경북 경주시 남서쪽 9km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8시 32분엔 규모 5.8의 추가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경주 지진은 기상청이 계기지진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한수원은 자정즈음 월성원전 1~4호기를 수동 중단했지만, 신월성과 고리원전은 정상가동되고 있다. 진앙지는 경주 남남서 지역으로 그 거리가 월성 핵발전소 단지와 중저준위방폐장에서 직선으로 30km, 고리핵발전소와는 50km 떨어진 것에 불과하다. 

경주지역에 밤사이 여진이 210회나 되었고 지금까지 여진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진앙지 인근인  월성원전만 제외하고는 다른 원전을 정상가동시키고 있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 정부와 국민안전처는 전국의 핵발전소를 당장 가동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현재 전력예비율이 충분한 상황이므로 한번 사고나면 엄청난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원전 사고 방지와 국민 안전을 위하여 최선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또한 제대로 된 지진 재해 분석과 시민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번 지진은 대전은 물론 서울, 경기에서도 지진동을 느낄 정도로 영향 범위가 넓어 한반도 전역이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임을 중명하고 있다. 더구나 진앙지인 경주는 물론 양산, 울산지역은 지진 발생이 잦았던 곳이다. 이같은 지역에 월성1~4호기, 신월성1~2호기, 고리1~4호기, 신고리1~4호기 등 총 14개의 핵발전소가 서있고, 이중 가동 중인 발전소가 10개라는 사실은 가공할만하다. 이 핵발전소들은 진도 6.5~7 정도까지 견디는 내진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하지만, 후쿠시마 참사에서 보듯 핵발전소 사고는 대비와 예측을 뒤엎는 복합적인 원인과 결과를 양상하여 인간의 힘으로는 처리할 수 없는 막대한 재앙을 불러온다.

대전 역시 핵사고에서 안전하지 않다. 대전 유성의 원자력연구원 안에 있는 하나로 원자로는 20년 동안 내진 설비도 미흡한 상태에서 가동되어 왔고, 이 사실이 알려진 지난해 이후에야 부랴부랴 내진 보강 공사에 들어간 실정이다. 또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봉이 26년 동안 무려 1,699개가 반입되어 왔으며, 안전성 측면에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파이로프로세싱(사용후핵연료 건식재처리)실험을 하고 있다.

대전이나 경주나 대한민국 어느 곳이나 핵 사고의 위험에서 안전한 곳은 없다. 우리는 간밤에 일어난 경주 지진이 정부의 무책임한 원자력 확대 행보에 대한 경고라고 생각하며, 이 위급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시민의 안전이다. 더 큰 여진이 없기를 바라며, 우리는 정부와 한수원,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하나, 전국의 핵발전소와 핵 시설 가동을 당장 중단하라!
  하나, 핵발전소와 핵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시민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대전 유성의 사용후핵연료 반입과 파이로 실험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대전 유성의 핵시설에 대한 시민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3자 안전검증 실시하라!
 


2016. 9. 13.

유성핵안전시민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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