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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참터소식지3호] 회원인터뷰 / 문승현 회원
 작성자 : 참터
Date : 2014-02-05 11:15  |  Hit : 1,200  
회원 인터뷰 / 문승현 회원
 
 
기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회...
열린 마음으로 역할 찾기를
 
 
만난 사람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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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Non-CO2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문승현 회원을 만나보았다. 그는 지난 해 가을, 대통령으로부터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축하드립니다. 어떤 기술로 상을 받으셨어요?
- 온실가스 중에서는 잘 알려진 CO2말고, Non-CO2온실가스가 있습니다.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과불화탄소(PFCs), 수불화탄소(HFCs), 육불화황(SF6)같은 것인데, 전에는 질소산화물과 아산화질소를 따로 처리했어요. 이번에 동시에 저감시킬 수 있는 촉매를 기술화한 겁니다. 
 
두 개의 공정이 하나의 공정으로 되었다는 말씀인가요? 그럼 처리 비용도 많이 줄겠는데요.
- 네. 그렇지요. 기본적으로 두 개의 기술을 하나의 기술로 하기 때문에 비용뿐 아니라 공간적인 면에서도 절약이 되는 점이 있어요. 두 군데를 통과하던 것이 한 군데만 통과하면 되니까요.
 
 
아, 그렇군요. 원래 전공은 무엇인지요? 에너지연구원에는 언제 입사하셨나요?
- 카이스트 화학공학과 79학번이고, 학교 졸업하면서 바로 들어왔으니까 벌써 한 30년 되었네요.
 
 
에너지기술연구원이 생각보다 훨씬 오래된 연구소군요. 대전에 연구단지가 입주할 즈음엔 에너지 문제나 환경문제가 심각하지 않았을 때인데요.
- 1977년 설립 당시에는 한국열관리시험연구소란 이름이었어요. 그 후엔 동력자원연구소였고, 90년대 들어와서 에너지기술연구소가 되었어요.
 
 
지난 정부가 저탄소녹색성장을 모토로 걸었을 만큼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대한 압박이 큰데요. Non-CO2온실가스는 CO2에 비해 양이 적게 나오긴 하지만 온난화지수는 크지 않습니까? CO2와 다른 처리과정이 필요한가요?
-Non-CO2는 CO2와는 발생 장소나 처리 메커니즘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 연구합니다. Non-CO2처리는 CO2에 비해 작은 기술로도 가능하고 상용화도 되고 있어요. 그러나 온난화지수가 높아 정부가 Non-CO2를 연구하고 처리하는데 10년에 1천억이라는 예산을 쓸 만큼 심각성을 느끼고 있어요. 아산화질소(N2O)의 GWP(지구온난화지수)는 이산화탄소의 310배이고, 육불화황(SF6)은 2만 4천 배에 달합니다. 선진국의 경우 Non-CO2를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보통 Non-CO2온실가스는 어디서 배출되나요?
-아산화질소(N2O)는 질산공장에서 많이 나오는데, 공단지역에서 많이 배출되구요, 육불화황(SF6)은 변전소에서 많이 쓰이지요. 전기 스파크를 줄이기 위해 육불화황(SF6)을 채워넣습니다. 전자제품, 자동차, 엘시디 제조 과정에서도 냉매로 많이 쓰입니다.
 
작년에 참터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구단지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었어요. 마지막 날 미래사회를 그려보라는 조별 과제를 주었는데, 암울한 미래를 그리는 학생들이 많아 놀랐어요. 회원님은 에너지기술을 다루는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 첫째는 지금보다 덜 써야 희망이 있고, 둘째는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세 번째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입니다. 신재생에너지로 대한민국 사람들이 쓰는 에너지를 모두 감당하지 못할 뿐더러, 태양광 반도체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온이 필요하고 따라서 엄청난 에너지가 투입되어야 하지요. 최종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단계는 모두 다 역할 분담을 해서 줄여나가야 합니다.
 
미래사회를 낙관적으로 보시나요?
-문과 계통의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이 사회가 바뀔 거라고 생각해요. 물질적으로, 기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회입니다. 한 마음이 되어서 지구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저변에 깔려있어야 합니다. 대량생산, 대량소비 패턴이 지구를 얼마나 망가뜨리는지 봐와서 잘 알겠지요. 저는 소비문화가 명품문화가 되어야 한다고 봐요. 질 좋은 명품을 아주 오랫동안 쓰는 거지요. 한 가지만 평생 쓰며 사는 사회가 된다면 지금 안고 있는 문제가 줄어들겠지요. 
 
마지막으로 참터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대신 해주어 고맙고요. 최근 몇 년간 활동이 저조했는데, 참터가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일이 아주 많다고 생각해요. 서로 성격이 다르다고 배제하지 말고 찾아보시면 하실 역할이 많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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