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원회는 실무를 집행하는 기구이다. 사무국장과 참터지기(coordinator) 회의로 구성되며 참터의 실질적인 실무 회의에 해당한다. 2주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운영 및 연구 활동 전반에 대해서 논의한다.

시민평가위원회는 수요자인 지역주민들로 구성되는데 참터 프로젝트 선정, 진행, 성과 등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와 견해를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시민참여연구센터에 조언을 할 수 있다. 집행위원회는 시민평가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이러한 지역구성원을 통한 평가를 통해 시민참여연구센터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된다.

사무국은 사무국장을 포함한 한 명 이상의 상근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터의 기획, 홍보, 재정, 교육, 운영, 연구의뢰 접수, 연구결과에 대한 실무적인 평가 등의 작업들을 수행한다.

연구 활동 이외의 전반적인 참터 운영을 담당한다. 사무국은 참터지기(coordinator)들이 조사연구과제들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참터지기(coordinator)는 실질적으로 연구 활동을 만들고 진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무국을 통해 접수된 연구의뢰를 검토해서 처리하고 연구의뢰 기준에 따라 참터가 맡을 연구를 선정한다. 참여연구원 인력 풀과 지역 활동가 인력 풀을 활용해서, 문제를 제기한 지역주민, 참여연구자, 지역 활동가, 참터지기(coordinator)로 구성된 공동 팀을 시작한다. 참터지기(coordinator)는 그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활동에서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며 공동 팀에서는 간사의 역할을 한다. 참터 연구 프로젝트는 참터지기(coordinator)의 역량에 달려있다. 참터지기(coordinator)는 조직가, 관리자, 조정자,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참터지기(coordinator) 회의는 다양한 분야로부터 상호보완적인 인적구성을 갖추어야 하며, 업무는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글/ 신명호 참터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