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났습니다. 더 이상 폭우가 쏟아지는 일은 없겠지요. 회원들 큰 피해 없이 무사히 보내셨기를 기원해 마지 않습니다. 7월은 참터에게는 바쁜 달입니다. 창립 기념일이 있고 하반기의 첫 운영위원회가 있으며 연간보고서까지 작성해야하는 달입니다. 게다가 이번 7월은 한국과학기술자총연합회 (이하 과총) 프로젝트 신청, ‘시민과학’ 칼럼 관련 첫 기획, 홈페이지 재구성, 연구목록 분석/정리 작업까지 겹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한 달이었습니다. 계획했던 일들을 7월 내에 모두 마무리 짓지는 못했습니다만, 늦어도 8월이 되면 많은 일들이 구체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힘써 함께 해주시는 여러 회원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MT를 다녀왔습니다.

창립 기념 MT는 계룡산 인근의 음식점에서 있었습니다. 조영곤 회원과 박진서 회원은 멀리서 오셔서 함께 자리를 하셨습니다. 6월30일 저녁에는 친목의 시간을, 다음날 아침에 간략하게 올해 하반기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사무국의 준비가 부족해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시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내년부터는 매년 창립 기념일 전후로 장마를 피해서 회원들과 함께 하는 MT를 기획할 생각입니다. 총회와는 달리 편하게 참터에 대한 이야기도 주고 받고 가족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처럼 조촐한 MT가 아니라 행사도 하고 여유로운 시간도 보낼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MT때 발표한 자료보기

# 과총 프로젝트 신청

과총에서 ‘과학기술 유관단체 활성화 및 단체간 협력증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총은 과학기술과 사회의 연결이라는 차원에서 이전부터 과학상점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이번에 참터에서 ‘과학상점 활성화를 위한 연구의뢰 및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사회로부터의 연구의뢰 수행’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신청했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청서 내용을 자료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경남도청에서 과학상점에 관심을 갖다.

경남도청에서 2007년 상반기부터 경남 과학상점을 개설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신임 경남 도지사는 ‘도민들이 염원하면서 해결이 어려운 분야를 선정, 과학자들이 연구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참여행정을 도모한다’는 공약을 내걸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청에 담당자를 지정하고 예산을 책정해서 본격적인 추진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경남도청에서 과학상점을 담당하시는 두 분이 직접 참터 사무실을 방문하셔서 면담을 하고 가셨습니다. 저희들이 가진 여러 종류의 자료를 전달하였고 과학상점 추진을 위한 지원과 8월 이후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한 컨설팅을 약속드렸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거나 경남 과학상점 개설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실 분들은 사무국으로 연락주세요.

# 8월에는 우편배달부가 갈거예요~

연간보고서 ‘참터’는 예정보다 1개월 정도 늦어진 8월 말에 발행될 것 같습니다. 지금 사무국의 강경숙씨가 연락을 드리면서 주소가 변경되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8월에는 ‘시민과학’이라는 격월간지와 함께 배달될 예정입니다. ‘시민과학’은 시민과학센터에서 발행하는 격월간지로, 과학기술과 사회라는 주제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참터의 조사연구활동도 한 칼럼씩 포함될 것입니다.

# 운영위도 있었습니다.

7월 7일에 있었던 운영위원회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될 일에 대해서 정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연간보고서 ‘참터’ 발행, 격월간지 ‘시민과학’ 배송 등의 오프라인 홍보 강화
- 연구의뢰카드의 지역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민원창구에 비치하여 체계적인 지역에서의 연구의뢰 네트워크 구축
- 정출연을 중심으로 한 과학상점 조사연구에 필요한 연구자 조사와 연결망 구성
- 자원활동과 조사연구활동에 맞는 홈페이지 재구성
-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 개발
- 과학상점 제도화

/ 신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