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참터에 접수된 의뢰는 내부 기획을 통해 의뢰로 처리한 사안들까지 포함하여 60건 가까이에 이릅니다. 이들 중 3건은 내용에 있어서 참터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반려되었고, 나머지 의뢰들은 활동주체가 확보되는 대로 활동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 명 안 되는 참터지기들의 노력만으로는 신속한 활동전개가 어렵고, 전문가나 자원봉사자의 지원 확보 역시 여전히 원활하지 못해, 아직 제대로 손도 대지 못한 활동이 20여건이나 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요한 대목이랍니다.)

의뢰들은 활동주체를 확보하고 활동 방향을 검토하는 추진 단계를 거친 후, 본격적인 활동으로서 진행이 시작됩니다. 각 활동들의 특성에 따라서 어떤 활동들은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목적한 성과를 달성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활동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부분적인 활동 성과들이 누적되어 결국 최종 성과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활동 목표를 완수하게 되는 경우는 완료로서 분류되지만, 어떤 활동들은 내부적 또는 외부적인 여건의 변화로 활동이 잠정적으로 중단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현재 3건의 활동이 진행 중단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완료로 분류된 활동들은 모두 11건입니다. 또한 진행으로 분류되어 있는 활동들 중 몇 건은 성과정리 작업을 거쳐 조만간 완료로 분류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참터의 활동상황에 따른 분류가 항상 그리 단순하고 명확하지만은 않습니다. 어떤 활동들은 일단 목표를 달성하고 완료로 분류되었다가도, 새로운 이슈가 제기되거나 다른 방향에서의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 되어 다시 추가 활동을 재개하게 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활동들은 참터 차원의 조사연구 활동으로서는 완료로 분류되었지만, 참터 차원에서 일정 수준의 성과를 얻은 뒤 이후의 활동을 외부 기관/단체의 지속사업으로 이관하거나, 참터 내에서 연대나 조직, 제도화 등 다른 유형의 사업으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아래는 현재 진행 또는 추진 중인 활동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혹시 아래의 활동들과 관련하여 본인이나 주변 분들 중에 조언이나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이 계시면 언제든 참터로 연락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편 지금까지 진행된 여러 활동들을 통해 정리된 조사연구 활동 보고서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터 사무실에 들러 한번씩 살펴 보셔도 좋겠습니다.

/ 김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