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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펌-경향닷컴]중국산 발암인삼 대량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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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8-05-23 11:11 | Hit :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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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국산 발암인삼 대량유통
2. 2005년 02월 02일 17:51:43
3.〈선근형기자 ssun@kyunghyang.com〉
4.키워드 : 인삼, 중국산인삼, 서울중앙지검, 벤젠헥사크로라이드, 퀸토젠,유독성 농약성분
5.내용
농약을 ‘보약’이라고 속여 팔아 온 인삼 상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과다 섭취시 암을 비롯한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농약성분이 허용 기준치 이상 함유된 중국산 인삼을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은 2일 벤젠헥사크로라이드(BHC), 퀸토젠(Quintozene) 등 맹독성 농약성분이 과다 함유된 중국산 인삼을 고려인삼으로 속여 판 서울 경동시장 인삼상 송모씨(49) 등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하고 김모씨(64) 등 14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송씨는 2003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허용 기준치(0.2ppm)의 40배에 달하는 8.0ppm 분량의 농약 BHC 등이 함유된 중국산 홍삼 425㎏(시가 4천5백만원 상당)을 고려인삼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단속된 18개 업체에서 압수한 중국산 인삼에서 적게는 허용 기준치의 1.5배, 많게는 40배에 달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BHC와 퀸토젠은 현행법상 유독물로 지정돼 국내 생산과 사용이 금지된 성분으로 과다 섭취시 암, 구토, 경련, 홍반,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업자들은 농약 함유사실을 감추기 위해 중국산 인삼을 물로 씻은 후 건조시켜 판매하기도 했지만 유독성 농약성분은 삼 내부에 축적돼 세척해도 여전히 유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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