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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펌-경향신문] PVC재질 링거백에서 환경호르몬 다량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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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7-10-22 20:12 | Hit :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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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VC재질 링거백에서 환경호르몬 다량 검출
2.경향신문, 2003년 07월 31일
3.연합
4.키워드: 폴리염화비닐,PVC, 링거백, DEHP, 홍수열팀장,
5.내용
일반 병원에서 사용되는 폴리염화비닐(PVC) 재질의 링거백에서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환경호르몬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쓰시협)는 국내 3개 업체가 생산한 PVC재질의 링거백 5개와 비PVC 재질의 링거백 2개를 수거해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시험을 의뢰한 결과, PVC 재질의 링거백에서만 평균 18만ppm의 디-엑틸헥살 프탈레이트(DEHP)가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 성질의 DEHP는 PVC재질로 된 대부분의 제품에 들어가는 첨가제지만 각종 동물실험에서 독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은 물론 남성 정자의 수와 운동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DEHP를 환경호르몬 물질로 분류하고 있고 식품의약국(FDA)는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DEHP가 함유되지 않은 의료기구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쓰시협의 홍수열 팀장은 "연간 5천만개의 플라스틱 링거백이 사용되고 있고 이중 절반인 2천500만개 이상이 PVC 재질의 링거백"이라며 "DEHP가 혈관으로 직접 흘러들어갈 우려가 대단히 크고 임산부나 유아, 노인 환자의 경우에는 그 위험도가 더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팀장은 "빠른 시일 안에 PVC 재질의 링거백 규제기준을 마련할 것을 관계기관에 촉구하며 병원은 PVC 재질의 링거백 구입을 중단해 환자들의 안전한 치료를 받을 권리를 보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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