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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펌-경향신문] 다이옥신 피해 줄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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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7-10-22 20:32 | Hit :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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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다이옥신 피해 줄이는 법
2.경향신문, 2006년 02월 27일
3.〈김준기자〉
4.키워드:미국 환경보호청(EPA), 환경과 공해연구회
5.내용
미군이 베트남에서 고엽제로 사용한 다이옥신은 인류가 개발한 최악의 물질로 불린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혈액 중에 아주 소량 존재해도 암 등 각종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다이옥신은 염소나 브롬이 결합할 때 생기는 물질로 불에 탈 때 발생한다. 이 때문에 다이옥신이 폐기물소각장이나 공장 등에서 주로 생성되고 대기 중에 방출되면서 호흡을 통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다이옥신은 호흡뿐 아니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체내로 유입된다.
환경과 공해연구회가 최근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다이옥신은 각종 쓰레기나 연료가 연소되는 과정을 통해 대기 중에 광범위하게 확산된다. 이후 일정 기간 대기에 머물던 다이옥신은 토양이나 하천 등 다른 자연환경에 숨어들면서 우리 식탁에 오르는 각종 육류와 채소, 생선 등을 추가로 오염시킨다.
유럽과 일본 등 산업선진국 국민의 경우 다이옥신의 90%가량을 식품을 통해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생선과 육류 등 비가공식품은 물론 우유나 치즈 등 낙농제품 등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다이옥신을 섭취하는 것이다.
한국인의 경우 육류나 치즈 섭취가 서구인에 비해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정도는 아니다. 대기 중의 다이옥신이 토양 등을 오염시켜 김치의 원료로 쓰이는 배추나 무 등 각종 야채를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은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에 들어와도 배설이 쉽지 않다. 이는 오염된 음식물을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다이옥신이 체내에 축적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다이옥신에 대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양을 줄여야 한다. 또 오염된 음식물을 가급적 적게 섭취하는 것도 다이옥신을 줄일 수 있는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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