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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펌-한겨레]5대강 조개류 카드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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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7-11-05 19:48 | Hit :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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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강 조개류 카드뮴 검출
2.한겨레, 2001.10.30
3.부산/최상원 기자csw@hani.co.kr
4.키워드: 5대강 하류, 바다가꾸기실천운동시민연합, 최진호 부경대 교수
5.내용
한강 등 우리나라 5대강 하류에서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카드뮴과 병원성 장내세균인 살모넬라균 등이 발견됐다.
바다가꾸기실천운동시민연합(상임의장 최진호 부경대 교수)은 30일 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등 5대강 하류에서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조사한 환경호르몬 오염도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모든 조사지점에서 채취된 굴, 바지락, 홍합 등 조개류에서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특히 섬진강의 굴은 카드뮴 함량이 2ppm이나 돼 매우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타이이타이병은 1910년께부터 일본 도야마현 진쓰강 유역 주민들이 카드뮴 중독으로 뼈가 약해져 허리와 관절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오래 거주한 사람일수록 증상이 더 심해 알려진 병이다.
5대강 하류의 물, 갯벌, 바지락 등 50균주를 채취해 병원성 장내세균인 살모넬라에 대한 항혈청검사를 한 결과 영산강 8주, 섬진강 3주, 금강 3주, 낙동강 3주, 한강 1주 등 18주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유기주석 화합물도 영산강과 낙동강 하류의 갯벌에서 1g당 각각 72.06ng, 22.56ng이 검출됐다.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암컷 물고기에 수컷의 성기가 생겨 수컷화되는 `임포섹스' 현상은 조사지점 모두에서 발견됐다. 특히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하류에서는 임포섹스 현상이 심각해져 산란을 할 수 없게 된 개체의 출현빈도가 80%를 넘었다.
5대강 하류 갯벌의 중금속 오염도는 지난 1982년과 비교해 낙동강은 카드뮴이 2배, 영산강은 납이 3~4배, 아연이 4배, 섬진강은 구리가 2배, 납이 4배, 아연이 4~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조사 결과 환경오염으로 국민의 보건과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에 5대강의 환경오염 방지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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