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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남용] (펌-한겨레)축·수산 항생제 내성률 100%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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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7-11-06 20:26 | Hit :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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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축·수산 항생제 내성률 100% 근접
2.한겨레 / 2003.12.03
3.
4.키워드
5.기사내용
■무분별한 사용실태
우리 나라가 그동안 항생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해왔고 이 때문에 항생제 내성률이 심각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가 차원 조사에서 병원 환자와 건강인, 축산물과 가공식품, 축산시설 주변 환경과 일반 환경 등에서 분리한 각종 병원성 세균의 항생제 내성률은 매우 충격적이다.
특히 의약분업 이후 항생제 사용은 조금씩 감소 추세에 있지만 축산용 항생제와 수산물 항생제는 거의 규제 없이 사용되고 있어 항생제 내성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병의원에서뿐만 아니라 축산·수산용 항생제 사용에 대한 엄격한 규제·감시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 축산용 항생제 내성 실태=축산용 항생제 사용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주로 사료 첨가제로 쓰이며 돼지 사육에 항생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전국 도축장에 온 소·돼지·닭에서 분리한 살모넬라, 장내구균 따위의 식중독균의 항생제 내성률을 조사한 결과 닭똥에서 나온 대장균은 퀴놀론계 항생제에 57%를 웃도는 내성률을 보였다.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은 테트라사이클린에 96.2%의 높은 내성률을 보였고, 이어 에리스로마이신에 57.6%, 페니실린에 32.7%의 내성률을 각각 나타냈다.
장내구균은 축산동물의 종류에 관계 없이 테트라사이클린에 높은 내성을 보였다. 특히 돼지와 닭에서 분리한 황색포도상구균은 70% 이상이 두가지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냈다.
◇ 축산 환경 중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정윤희 소비자보호원 박사가 지난 5~9월 전국 소·돼지·닭 축산 농가를 중심으로 가축 똥, 농부 손, 주변 토양, 하천 따위에서 대장균 197 균주, 황생포도상구균 42 균주, 캄필로박터 13 균주 등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세균을 분리했다.
이들 세균의 항생제 내성을 조사한 결과 대장균은 69.4%, 황색포도상구균은 78.6%, 캄필로박터는 100%에서 하나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 이상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것도 대장균 19.2%, 황색포도상구균 11.6%, 캄필로박터 15.4%로 나타났다. 가장 강력한 항생제인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지닌 균주도 2개 검출됐다.
◇ 수산용 항생제 관리 실태=키우고 있는 양식어류에 대해서는 일년 내내 테트라사이클린과 옥시테트라사이클린 따위의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4~9월 부산·통영·거제·완도·여수 지역의 양식어장에 기르는 넙치, 참돔, 조피볼락, 농어 따위를 조사한 결과 시판하기 직전의 것은 대부분 항생제가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지만 부산 넙치(6%), 통영 농어(12%), 완도 조피볼락(11%) 따위에서 기준치를 웃도는 0.1ppm 이상이 검출됐다. 수산과학원은 수산동물용 항생제 적정 사용지침을 이른 시일 안에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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