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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펌-오마이]영산호 오염 '부풀리기' 논란... 환경단체는 "최악의 수질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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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7-11-07 16:27 | Hit :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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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산호 오염 '부풀리기' 논란... 환경단체는 "최악의 수질 증명"
2. 오마이뉴스 2007-10-17
3. 강성관 (anti-20)
4.키워드
환경단체
5.기사내용
전남도가 영산호 수질 조사 결과에 대한 발표 과정에서 오염의 심각성을 '부풀렸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들은 이를 일축하고 "국가적 차원의 수질 개선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15일 전남도와 전남발전연구원은 '영산호 수질개선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대장균군이 호소 수질기준인 5000군수/100㎖를 4배 이상 초과한 최대 2만4200군수/100㎖까지 측정돼 영산호 물에 접촉할 경우 장염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전남도는 환경부의 수질측정망 측정결과는 화학적 산소요구량인 COD가 3급수로 조사됐지만 실제 상류지역 일부 구간의 COD는 농업용수 수질기준인 4급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두 400회(25개 지점)에 걸친 조사 과정에서 COD가 8ppm(4급수 기준)로 조사 된 것은 단 4차례 였다는 지적이 있어, 부풀리기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도는 이에 대해 오염의 심각성을 부각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광주전남지역 14개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영산강 살리기 네트워크'는 17일 성명을 내고 "영산호 준설 논란을 끝내고 부분적 해수유통 등을 포함한 영산호 수질 개선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네트워크는 "예상했던 대로 영산호의 오염은 심각한 상태"라며 "무엇보다 심각한 상태를 초래한 것은 하구둑의 존재"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구둑으로 인해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이 사라지고 상류로부터 밀려온 퇴적물이 축적돼 퇴적물 자체가 오염원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퇴적물의 준설을 통한 수질 개선 방안 철회를 주장하면서 "광주시와 전남도가 대선 공약으로 제안했던 '영산강 운하(뱃길복원) 사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들 단체는 "농림부한국농촌공사건교부환경부지자체 등이 복잡하게 관리되고 있는 통합관리하기 위해 국무총리 산하 '영산호관리위원회' 설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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