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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펌-레이디경향] ‘납 장난감 파동 충격’ 우리 아이 장난감 안전하게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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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7-09-19 18:59 | Hit :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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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납 장난감 파동 충격’ 우리 아이 장난감 안전하게 고르기
2. 레이디경향 2007년 9월호
3.두경아 기자, 레이디경향
4.키워드
장난감, 납, 플라스틱, 포르말린, 방충제, 색소, 부착물, 광과민성 간질발작
5.기사내용
유명 회사 장난감에 납이 들어 있다는 뉴스는 전 세계 엄마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부지불식간에 몸속으로 흘러들어간 납은 아무리 소량이라도 아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어떤 장난감이 안전한 것일까? 뭐든지 입에 넣고 빨기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고르는 마음으로 장난감을 고르자.
어떤 소재가 좋을까?
천연 소재로 만들어진 장난감이 좋다. 대부분의 장난감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플라스틱은 환경호르몬이 검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결코 안전한 소재가 아님이 밝혀졌다. 플라스틱이나 고무가 아닌, 나무나 천과 같은 천연 소재로 만들어진 장난감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같은 천이나 나무라도 농약이나 포르말린, 방충제, 색소 등으로 처리된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유기농 소재로 만든 장난감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겠다.
플라스틱 재질로 된 장난감은 얇고 부서지기 쉬운 플라스틱 재질인지 점검해봐야 한다. 얇은 플라스틱의 경우 부서지면 작은 파편이 생기거나 날카로운 모서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장난감이 흉기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단순한 장난감이 최고
부모들은 지능 발달을 위해 복잡한 장난감을 선택하거나, 색감을 위해 화려한 장난감을 선택하기 쉽다. 그러나 가공이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갈수록 유해한 화학 물질이 더 들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장난감을 고를 때는 불필요한 착색이 없고, 접착제도 사용하지 않은 것이 좋다. 나무의 경우 니스보다는 아마 기름 등의 천연 추출 기름으로 마감된 것을 고르도록 한다. 도색되어 있는 장난감의 경우 젖은 천으로 가볍게 문질렀을 때 가루가 묻어나거나 도료가 벗겨지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직경 3.17cm 이하의 작은 부품이 들어 있는 완구는 피해야 한다. 이보다 작은 부품은 질식사를 유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보다 큰 부착물들의 경우에도 견고하게 고정됐는지 살펴보자. 부착물이 떨어져 삼킬 위험이 있을뿐더러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
장시간 현란한 빛을 내는 장난감도 금물이다. 광과민성 간질발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것을 고른다
요즘 완구시장에는 저가의 중국제 장난감들이 판을 치고 있다. 장난감을 사주다 보면 ‘얼마 갖고 놀지도 못할 텐데’ 하는 생각으로 자연히 저렴한 쪽으로 눈을 돌리게 마련. 그러나 한 번 구매할 때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장난감을 사주면서 물건을 아껴 쓰는 습관을 가르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오래 갖고 놀 수 있는 좋은 장난감은 아이들이 자라도 추억이 담긴 좋은 소품이 된다. 장난감을 구입할 때 상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원산지를 잘 살펴보고 신뢰도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 사용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골라야 하며, 항상 아이들의 장난감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점검해 안전상의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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