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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펌-한겨레] 식약청 자궁수축제 용법 4년간 잘못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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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7-11-27 21:33 | Hit :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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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약청 자궁수축제 용법 4년간 잘못표기
2. 한겨레, 2004-06-17
3.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4. 키워드
식약청
5. 기사내용
산모들 큰일날뻔 했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분만할 때 쓰는 자궁수축제의 용법을 잘못 표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자궁수축제를 지나치게 많이 투여하는 경우 산모와 태아에게 심각한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청 홈페이지의 행정정보공개방에 15일 올라온 ‘2000년도 의약품재평가결과 중 정정’에 따르면 식약청은 지난 2000년에 자궁수축호르몬인 ‘옥시토신’ 성분이 든 주사제를 재평가하면서 ‘밀리유닛(mU)’으로 써야 할 단위를 ‘밀리리터(ml)’로 쓰도록 잘못된 용법 표기를 해당 제약사들에게 지시했다.
이 제품을 생산하는 제약사들은 식약청의 지시를 따라야만 제품허가가 나오기 때문에 잘못된 용법을 그대로 표기해 4년 동안 판매해 왔다. 해당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병원에서 의사들이 이 용법대로 옥시토신을 썼을 경우 적정량보다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 40배를 투여하게 되나 전문의들이 이 약의 용법을 잘 알고 있어 사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2000년 재평가 당시에 용법에서 오타가 나 잘못 표기됐다”고 인정했다. 식약청은 국내에서 옥시토신을 생산하는 7개 제약사에 공문을 보내 용법·용량을 다시 표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에 잘못된 용법이 표기됐다는 것을 거래처에 알리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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