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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펌-한겨레] 식약청 “페닐프로판올아민(PPA) 함유 감기약 유통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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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7-11-27 21:38 | Hit :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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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약청 “페닐프로판올아민(PPA) 함유 감기약 유통 안됐다”
2. 한겨레, 2006-09-17
3. 서한기 기자 shg@yna.co.kr (서울=연합뉴스)
4. 키워드
식약청
5. 기사내용
이른바 `PPA(페닐프로판올아민)파문'으로 지난 2004년 8월 이후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PPA 함유 감기약이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과연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PPA성분은 `출혈성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당시 이 성분이 든 75개 제약사의 감기약 167품목에 대해 전면 제조.판매 중지 및 수거.폐기 명령을 내린 이후로 시장에서 퇴출됐었다.
논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화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제출받은 `2006년 1∼5월 PPA 청구현황'자료를 토대로 전국 84개 병.의원와 보건소 등에서 PPA함유 감기약 958건이 `처방'됐다고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병.의원에서 심평원에 진찰료를 청구하면서 감기약의 제품명을 전산 입력하면서 빚어진 단순 오류일 뿐, PPA 함유 감기약이 약국에서 `조제'돼 환자에게 전달된 경우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중에 PPA 함유 감기약 자체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유통될 수 있느냐는 반문이다.
이를 테면, 병.의원에서 감기환자에게 처방전을 끊어주는 과정에서 PPA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감기약의 정확한 이름을 처방전에 기재해야 하는데, 비슷한 이름을 가진 예전의 PPA 함유 감기약을 적어넣는 바람에 착오가 발생했다는 것.
예를 들어, 병.의원에서 `코비안에스정'(PPA 미함유)이라고 처방전에 기록해야 하는데, 이미 생산 중단된 `코비안정'(PPA 함유)이라고 적은 탓에 오류가 빚어졌다는 지적이다.
또 설혹, 병.의원에서 실수로 PPA함유 감기약을 처방하더라도 약국 전산 프로그램 자체에 모든 PPA 함유 감기약은 조제하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자동 차단하는 기능이 내장돼 있어 PPA 함유 감기약이 조제될 일은 없다고 식약청은 강조했다.
식약청은 다만, 정 의원측의 주장대로 PPA 함유 감기약 처방건 958건 중에서 1건의 경우 약국에서 조제되긴 했지만, 해당 약국에 확인한 결과, 이것 역시 PPA 함유 감기약이 아닌, PPA 성분이 없는 감기약을 조제했는데, 약국에서 전산 입력하는 과정에서 제품 이름을 잘못 기재하는 바람에 마치 PPA 함유 감기약을 조제한 것처럼 비쳐졌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병.의원과 약국에서 처방.조제를 할 때 제품이름을 정확하게 입력하도록 함으로써 PPA 함유 제제를 처방.조제 청구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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