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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펌-경향]반가공 수입빵 트랜스지방 국내산보다 10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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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7-11-27 22:06 | Hit :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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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가공 수입빵 트랜스지방 국내산보다 10배 많아
2. 경향, 2007-07-31
3. 작성자
〈홍진수기자 soo34@kyunghyang.com〉
4. 키워드
식약청
5. 기사내용
반가공 형태로 들어오는 수입 빵의 트랜스지방 함량이 국내산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1일 “지난 5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크라운베이커리 등 서울지역 주요 제과점·외식업체 27곳에서 판매하는 제빵류 183종을 점검한 결과 수입 빵의 100ｇ당 트랜스지방 함량이 3.2~5.7ｇ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홈플러스 강서점 및 동대문점, 코스트코 양평점, 서울식품공업 등에서 판매하는 파이류(블루베리파이, 애플파이), 도넛, 쿠키, 패스추리류(블루베리스트러들바이츠, 애츨스트러들바이츠) 등 일부 제빵 제품의 트랜스지방 함량이 월등히 높았다. 이들은 대부분 ‘생지’라고 부르는 반가공 상태의 빵을 외국에서 들여온 뒤 즉석에서 구워 판매하는 제품이다. 반면 2005년 100ｇ당 1.7ｇ가량 나왔던 국내 생산빵의 트랜스지방 함량은 이번 조사에서 평균 0.3ｇ으로 대폭 줄었다.
식약청은 오는 12월부터 우선적으로 빵과 초콜릿, 면류 등 가공식품에 대해서 트랜스지방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패스트푸드와 외식업체는 일단 업계 자율로 트랜스지방 함량을 줄이도록 권고한 뒤 2010년부터 함량 표시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트랜스지방=지방산에는 동물성(포화지방산)과 식물성(불포화지방산)이 있다. 그동안 포화지방산은 심장병이나 비만같은 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반면,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식물성인 불포화지방산도 동물성 못지 않게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바로 트랜스지방 때문이다.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의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해 마가린·쇼트닝 같은 고체·반고체 상태로 가공하는 가정에서 생긴다. 심장병·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일으키며 각종 암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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