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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안전] [펌-한겨레]연말 비상근무 경관, 안타까운 과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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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7-11-29 00:05 | Hit :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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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말 비상근무 경관, 안타까운 과로사
20년 근속 못채워 연금 못받아
2.한겨레 2006-01-01
3.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4.키워드
강력계 형사, 과로, 급성 심근경색,
5.기사내용
연말연시에 비상근무 중이던 강력계 형사가 과로로 쓰러져 숨졌다.
경기도 성남 남부경찰서 강력1팀 강용식(41) 경사는 31일 새벽 근무 중 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느껴 귀가했으나 새벽 5시40분께 화장실을 가다가 쓰러졌다. 병원 쪽은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맥박이 없었다”며 “급성 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 경사는 20일부터 연말연시 특별방범 비상근무에 들어가 택시강도 검문검색, 금융기관 순찰 등 매일 밤늦께까지 일을 해 왔고, 숨진 날에도 형사기동대 24시간 당직근무를 하던 중이었다. 동료들은 “강 경사가 ‘으슬으슬 춥고 가슴이 아프다’고 해 먼저 들어가라고 해도 ‘다들 바쁜데 어떻게 혼자 들어가나’ 하며 말을 듣지 않아 새벽 5시께 겨우 들여보냈다”고 말했다.
강 경사는 부인과 초등학교 2학년 딸, 발달장애로 학교에 가지 못한 8살 아들을 남겼다. 그는 근속 20년에 1년이 모자라는데다가 근속 연수에 모자라는 순직 공무원의 유족들에 대한 연금 지급을 내용으로 하는 순직공무원보상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는 바람에 가족들이 유족연금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여 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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