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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펌-경향] 화성 ‘맹독성 지하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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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7-12-01 01:03 | Hit :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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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성 ‘맹독성 지하수’ 비상
2. 경향신문 2005-04-05
3. 경태영기자 kyeong@kyunghyang.com
4. 키워드
지하수 오염
5. 기사 내용
경기 화성시의 마을 지하수에서 허용 기준치보다 최대 1만배가 넘는 신경계통 장애물질 또는 발암물질이 검출돼 환경단체가 원인 규명 및 인근 지역 주민들에 대한 영향실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4일 화성시와 오산·화성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1월 화성시 양감면 대양리 안모씨가 농업용으로 쓰기 위해 개발한 관정 물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분석을 의뢰했다.
1차 분석결과 이 지하수에서 신경계통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1.1-디클로로에틸렌이 130.768㎎/ℓ, 간장·신장에 장애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발암성 물질인 사염화탄소(테트라클로로메탄)가 0.683㎎/ℓ 검출됐다. 또 간기능 장애와 두통을 유발하고 마취작용을 하는 1.1.1-트리클로로에탄이 1.870㎎/ℓ, 역시 마취작용을 하는 디클로로메탄이 0.390㎎/ℓ 나왔다. 파킨슨씨병 및 정신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망간도 5.295㎎/ℓ 검출됐다. 이는 먹는물 수질 기준치와 비교할 때 1.1-디클로로에틸렌은 4,350배(기준치 0.03㎎/ℓ 이하), 사염화탄소는 340배(기준치 0.002㎎/ℓ 이하), 1.1.1-트리클로로에탄은 18배(기준치 0.1㎎/ℓ 이하)에 해당하는 수치다.
더욱이 이 용수는 지난달 25일 실시한 2차 수질분석에서도 1.1-디클로로에틸렌과 사염화탄소가 음용수 기준치의 3,060배와 1만1천7백배(23.478㎎/ℓ)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염화탄소는 유지류의 용제와 드라이클리닝 용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인체에 중독될 경우 신경계통과 간암, 위암 등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번 수질 검사결과는 보통 지하수에서는 검출되지 않는 맹독성 물질인 만큼 산업폐기물 불법매립 등이 의심된다”며 “추가 정밀조사 및 인근 주민에게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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