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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대체에너지] [펌-한겨례]“고유가시대 재생에너지 미래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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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8-03-19 01:14 | Hit :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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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유가시대 재생에너지 미래 밝다”
한국 온 하리 레만 독일환경청 지속가능국장
2. 한겨례 20041118
3.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4. 키워드
원자력, 화석연료, 국최환경경제연구회, 원자력발전소, 재생가능에너지,
5. 기사내용
“독일은 원자력과 화석연료에서 재생가능한 에너지와 효율향상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한국도 이 새로운 기회의 창을 여는 데 동참하길 바랍니다.”
지난 17일 국회 환경경제연구회와 에너지대안센터가 주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하리 레만 독일 연방환경청 지속가능국장의 조언이다. 장기 에너지 시나리오 전문가인 레만 박사는 원자력발전소를 점진적으로 폐지한 뒤 독일의 에너지 미래를 예측하는 연방의회 위원회의 실무 책임을 맡았다. 위원회는 지난 2002년 모두 1400쪽의 방대한 보고서를 출간했다. 결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자원과 효율적인 에너지기술에 기반한 에너지 공급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며 경제적으로 이득”이라는 것이었다.
위원회는 교토의정서에 대비해 오는 2050년까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탄산가스 발생량을 80% 줄이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14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했다. 그 결과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도입하면 전체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똑같은 온실가스 삭감을 원자력으로 한다면 원전 50~70기를 새로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본을 대상으로 한 국제 프로젝트인 ‘에너지 부자 일본’에서도 강력한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수요를 모두 태양·풍력·지열·바이오매스 등 재생가능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음을 보이기도 했다.
재생가능에너지가 ‘비싸다’는 평가에 대해 그는 “처음에는 비용이 많이 드는 것 같지만 환경과 사회에 끼치는 외부효과까지 감안하면 가장 저렴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화석연료는 점점 비싸지겠지만 재생에너지는 더욱 싸질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그는 “예측할 때 유가를 배럴당 50달러로 제시했더니 모두 웃었지만 요즘 60달러까지 갔다”고 말했다.
독일은 올해 전력의 9.4%를 재생가능에너지로 생산했다. 특히 풍력은 90년 거의 없던 상태에서 전력구입법 등 정책적 배려에 힘입어 전기의 5%를 생산하기에 이르렀다. 풍력은 ‘무공해 전기’ 뿐 아니라 지난 15년간 4만6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는 “유럽의 재생에너지 시장규모는 100억유로(약 14조원)에 이른다”며 “한국도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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