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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대체에너지] [펌-한겨례] 신재생 에너지, 걸음마 넘어 달음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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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8-03-19 01:18 | Hit :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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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재생 에너지, 걸음마 넘어 달음박질
풍력발전 본격화…강원단지 14기 상업운전 254MW급 시화호 조력발전소 공사 착착 폐식용유 등 활용 바이오디젤도 판매 급증
2. 한겨례 2005-12-08
3.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4. 키워드
풍력발전단지, 신재생에너지, 조력발전소, 폐식용유, 대두유, 강원풍력발전단지, 청정에너지, 조력발전소, 바이오디젤, BD20
5. 기사내용
올 들어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잇따라 가동에 들어가면서 지속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 최초의 조력발전소가 착공되고 폐식용유와 대두유로 만들어내는 바이오디젤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신재생 에너지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8일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강원풍력발전단지의 1차분 풍력발전설비 14기가 오는 12일 상업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원풍력발전단지는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에 들어서는데, 올해 1차분 14기와 내년에 2차분 35기 등 모두 49기의 풍력발전기가 들어선다. 이들이 모두 완공되면 발전 시설용량은 98MW에 이르게 된다. 풍력발전은 그동안 무공해 청정 에너지로 주목을 받아왔으나 발전단가가 비싸 소규모 시설에 그쳐왔다. 그러나 지난 4월 경북 영덕에서 39.6MW 규모 24기가 가동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첫 발을 내디뎠으며, 이번에 강원풍력이 상업발전을 시작하게 되면 본격적인 풍력발전 시대가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생산 전력의 규모가 적어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지만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다 관련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
정부는 또 바다 위에 풍력발전기를 세우는 해상풍력단지 설립을 검토 중이다. 김영삼 산자부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이달 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부터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증단지는 실제 해상풍력단지 건설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대륙붕 위에 파일을 박고 2기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시험 가동할 계획이다. 실증단지는 바람이 센 제주도 인근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한 조력발전소도 지난 4월 착공돼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호 방조제에 건설 중인 조력발전소는 25.4MW급 10기로 총 시설용량이 254MW에 달해 세계 최대인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240MW급)보다 큰 규모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밀물 때 방조제 안팎의 수위 차이를 이용해 발전을 하게 된다”며 “2009년말 완공되면 50만명의 인구가 연중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 에너지 개발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가야에너지·BDK 등 4개 업체는 2002년부터 정부의 시범사업에 따라 바이오디젤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바이오디젤은 폐식용유와 대두유를 이용해 생산되며, 바이오디젤과 경유를 2 대 8의 비율로 섞어 BD20이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현재 전국 200개 주유소에 전용 주유기가 설치돼 있으며, 2002년 1430㎘, 2003년 3770㎘, 2004년 6925㎘ 등으로 판매량이 늘어오다가 올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올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의 3배인 2만㎘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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