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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조작] [펌-한겨레]“나노기술 제품 안전에 무방비” (0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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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8-03-21 11:30 | Hit :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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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노기술 제품 안전에 무방비”
‘위험성’ 지적 잇따라
2.한겨레 20071126
3.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4.나노, 나노기술, 유전자 조작
5.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해 차세대 기술의 대표주자로 각광받는 나노기술의 위험성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나노기술(10억분의 1m,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크기를 다루는 기술)을 쓰는 제품이 600여개에 이른다며, “나노기술이 멋진 전망을 담고 있지만, 얼마나 안전한지는 아무도 모르며 그 위험을 파악하려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네이처> 최신호는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연구진이 나노기술 과학자와 엔지니어 363명에게 나노기술에 대해 물은 결과, 의학·환경정화·국가안보 분야의 획기적인 진전을 기대하면서도 더 많은 환경오염과 예기치 못한 건강문제 등의 위험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고 전했다. 화장품, 식품첨가물, 의류, 의료장비처럼 우리 몸이나 피부에 곧바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나노기술에 현대인들이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화학 분야에 수백년의 경험이 있지만, 특정 물질이 극히 미세하게 만들어졌을 때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나노기술을 활용한 물질이 사용 뒤 땅에 묻혔을 때 환경에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등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첨단 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 나노튜브는 만능 건축자재에서 천덕꾸러기 발암물질로 전락한 석면(유리솜) 신세가 될 수도 있다.
또 나노기술 검증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각 기업이 임의로 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자본력이 없는 중소기업 등이 제품 안정성 검증에 투자하지 않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과학자들은 핵발전이나 유전자조작식품처럼, 나노기술을 보편화하기 전에 위험성을 따져 사후 논란을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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