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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대체에너지] [펌-한겨례]“원자력·화력 에너지 대안은 바이오매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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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8-03-26 16:13 | Hit :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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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자력·화력 에너지 대안은 바이오매스뿐”
2. 한겨례 20010109
3.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4. 키워드
원자력발전, 바이오매스, 유기자원, 화력발전
5. 기사내용
●인터뷰/ 가타 료헤이 '숲의 제로에미션 위원회' 위원, 교토대 농학연구과 교수
“자연에너지, 물론 시간과 돈이 많이 든다. 하지만 우리 동네에 원자력발전소나 쓰레기 소각장을 받아들이려는 사람들이 있는가? 그렇다면 생활쓰레기를 이용하고 에너지화할 수밖에 없다. 그런 시대가 오고 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숲의 제로에미션 위원회' 위원인 가타 료헤이 교토대 농학연구과 교수는 지금까지 일본이 추진해온 원자력과 화력발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은 이제 한계점에 도달했고, 바이오매스는 유력한 해법이라고 강조한다. `오염 없는 바이오매스 에너지'는 산업이나 생활 폐기물을 에너지화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아직 바이오매스 기술개발이 초기단계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화석연료는 고갈위기에 있으며 한국이나 일본처럼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의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환경오염도 심각하다. 이런 `사회적 비용'을 고려한다면, 자연에너지는 결코 기존에너지보다 비싸지 않다. 오히려 사회와 환경에 득이 된다. 그런 장기적 안목으로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고 기술을 개발해야 바이오매스 발전비용도 낮아지게 된다.” 그는 3년전 이 계획을 시작했다며 이제부터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효고현의 농산촌을 살리기 위한 큰틀 다시짜기다. “크게 보면 국제 무역경쟁에서 일본이나 한국의 농업과 임업은 미국의 거대기업과 가격경쟁력이 없다. 젊은 사람들은 빠져 나가고 힘 없는 노인들은 남은 자원마저도 지킬 수가 없다. 관리가 소홀하면 자연재해가 닥칠 때 수백년에 걸쳐 만들어온 자원을 한 순간에 날릴 수도 있다.” 바로 이런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의 농산촌은 완전히 다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 결론이 바로 `숲의 제로 에미션' 계획이다.
“산림에서 나오는 바이오매스 유기자원이 그대로 방치되고 버려지는 것은 너무 큰 손실이다. 이것을 에너지로 만들면 환경에도 좋고 사회적으로도 좋다.” 그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도시를 포함한 일본 사회전체로 나아가는 밑그림도 펼쳐 보였다. “도시의 일반 가정에서 나오는 유기물이 지금은 고스란히 쓰레기다. 소각하는 비용이 엄청날 뿐만 아니라 다이옥신 문제도 심각하다. 일본에서 연간 1700만t의 쓰레기가 나오는데, 95%가 이렇게 버려진다. 농산촌의 바이오매스 계획이 성공한다면 도시에서 버려지는 유기물 자원을 대체 에너지로 바꾸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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