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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펌-한겨레]정동진 해돋이 마을 '물걱정' (200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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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8-04-10 15:28 | Hit :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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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동진 해돋이 마을 '물걱정'
2. 한겨레신문, 2001년 8월 21일
3. 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4. 키워드
정동진, 수돗물 공급. 식수난, 자가상수도시설, 지하수 개발
5. 기사내용
정동진에 수돗물 좀 넉넉히 공급해주세요.”
해돋이 명소로 널리 알려진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해변마을이 밀려드는 관광객들 때문에 식수난을 겪고 있다.
애초 한적한 시골 바닷가 간이역 주변 마을이었던 이곳은 600여가구, 2천여명의 주민들이 하루 600여t(2400명 분량)의 물을 간이상수도로 공급받아 물걱정 없이 살아왔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해돋이 명소로 각광을 받으면서 주말과 휴일, 피서철 등에는 좁은 정동진 해안마을에 전국 각지에서 1만여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어 민박과 상가, 가정집 등이 식수난에 허덕이게 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자가상수도 시설을 앞다투어 설치했으나 가뭄에는 지하수의 염분 함유량이 많아지는 바람에 식수로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생겨 낭패를 보고 있다.
강동면사무소는 응급조처로 마을 뒷쪽 계곡수의 수질을 검사한 뒤 음용수로 합격판정을 받으면 간이상수도관에 연결해 사용토록 할 예정이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면사무소는 또 이달초 간이상수도 인근 지역에서 관정과 지하수를 개발해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앞으로도 정동진리나 산성우리 지역에 2곳의 관정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지만 급증하는 관광객 숫자에 비해 추가되는 물의 양이 크게 모자라 근본 대책은 되지 못하고 있다.
면사무소 직원은 “강릉시 광역상수도의 혜택을 받게 되는 2003년이 돼야 정동진 주민과 관광객들의 물걱정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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