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작성자 :
마당
Date : 2004-06-04 14:48 | Hit : 1,080
|
>"총선 평가와 향후 청년의 역할" 토론회 : 스무여분이 참석하셨구요. 늦은시각까지 많은 논의가 이어졌군요. 간략하게 요약하여 보고합니다.
1. 총선 평가
- 소지역주의로 가능성: 충청지역에서 자민련의 몰락과 열우당의 압승은 신행정수도로 상징되는 지역민의 현실적 욕구가 반영되었고, 개혁과 변화의 차원에서 반드시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음. 지방분권운동이 자칫 토착세력의 지역이기주의로 흐를 가능성, 주체형성, 방식에 대한 고민이 절실한 시점임.
-미디어선거: 돈과 권력의 고리를 끊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지만 유권자와 후보자간의 소통문제, 미디어 장악에 따른 영향력이 커져 이에 대한 역기능을 고려해야 함.
2. 시민운동
- 민노당에 정책영역이 일정정도 이관되고 영역을 질적으로 로이 개척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됨. 정치판도(제도정치 정상화/정책정당지향)의 변화로 시민운동의 형식과 방식변화를 요구. 적절한 대응을 못하면 급격한 퇴조를 맞을 가능성이 있음. 신자유주의, 민주주의과 삶에 대한 대안과 전망제시는 물론 민주주의 담론이 문화-생활세계-글로벌 차원으로 확장 과제가 제기됨.
3. 지역사회운동
-이론검토 부족, 주체설정논의 부족,담론형성기능 부족, 기획의 공개열린구조 지향성 부족, 행세적 처신, 분화/확산/심화의 관점 부족, 향후 선거에서 정치과잉의 우려
4. 민노당
-열우당만이 아니라 민노당도 길가다 지갑을 주운 것으로 생각해야 함. 능력에 비해 표의 요구를 과다하게 담지하고 있음. 전근대-근대-탈근대가 공존해있는 우리현실을 이론적으로도 담지 못하고 노조원의 제한된 인원만 가입된 상태에서 세마리의 토끼를 같이 잡아야 하는 상황임(노동정치, 노동계급형성,대중정당으로 이념성)
5. 탄 핵 --- 대중의 기만적 판단, 정치심리학적 안정지향 등 어리석은 대중이라고 판단하더라도 민주주의는 이를 기초로 진행되어야 함. 정치=진리라는 인식 역시 적절하지 않음.
--- 혹 세부자료가 필요하시면 자료실을 참조하시구요. 쓴소리만 모아보았습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