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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은식
Date : 2005-12-06 21:34 | Hit :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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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참여 센터 과학자님들께 !
무엇이 사/회/적/ 약/자/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참/여/연/구/" 입니까?
저는 녹내장 말기를 앓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와 같은 사람이 모여 같이 실명의 공포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안고 살아가는 녹내장 치료의 길이라는 곳의 운영자입니다. 우리 모임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에서 이 지긋지긋한 녹내장이란 질병때문에 존경하는 과학자님들처럼 흰 카운입고 주는 연구비 받고 그렇게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비참하게 생활합니다.
참터 과학자님들이 말씀하시는 사/회/적/ 약/자/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참/여/연/구/" 글귀는 무엇입니까? 저 처럼 비참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약자입니까 강자입니까? 만약에 저 같은 사람을 강자라고 한다는 이곳의 과학자님들은 가치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저 같은 사람이 약자라고 한다면 고명하신 과학자님들은 위선으로 가득한 분들입니다.
또 하나 공공의 이익이 무엇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소외 됨이 없이 해택을 볼 수 있는 것이 공공의 이익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지금 황교수님 논문을 제 검증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로 인한 파급효과 그것은 무엇을 위한 이익입니까?
고명하신 과학자님들이 사/회/적/ 약/자/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참/여/연/구를 모토로 하기 때문에 검증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애는 그냥 장난으로 돌을 던지는데 맞는 개구리는 죽을 수 있다는 속담과 같습니다.
제가 고명하신 과학자님들께 한 가지 부탁드립니다.
정말 사회의 약자, 공공의 이익을 위한 연구를 외치신다면 한 30년쯤 저 처럼 얼마나 세상을 볼수 있을 지도 경험도 해 보시고 밑바닥에서 짓 밟혀 보기도 하고 또 돈이 없어 치료을 받지 못하는 경험들도 쌓아 보고 무엇이 사회의 약자인지 무엇이 공공의 이익인지 생각해 보시고 과학자님들이 말씀하시는 사회적 약자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참여연구를 하십시오
그리고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과학의 역사를 볼 때 황우석 교수님이 연구하시는 것도 나중에 자연스럽게 증명이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그 분께 희망을 걸고 있는 많은 저와 같은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을 위해서라도
제발 좀 이제는 황교수님 연구에 전념하시도록 그냥 두세요.
거듭 부탁드립니다.
제발 이제는 황우석 교수님 연구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이 못난 김은식이 시민 참여센터 과학자님들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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