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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그냥덮재
Date : 2005-12-06 23:15 | Hit :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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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데 썼던 황교수 관련 글 - 그림 조작설 나오기 전에 ..
제가 자세히 써 드리겠습니다.
1. 다른 과학자들이 황교수의 연구결과를 재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미 난자 매매 논란에서 밝혔듯이 수백개의 난자를 사용한 연구 끝에 나온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외국에서는 이렇게 많은 난자를 사용할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황교수가 고유의 노하우를 공개하지 않는 이상은 당분간 다른 곳에서 황교수가 한 일을 재연하기 쉽지 않습니다. 황교수가 이야기 하는 특유의 손재주와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 그런데, 황교수가 만든 줄기 세포주(cell line)는 이미 만들어져서 보관/증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엄청난 기술이 들어간 결과물이지요. 그런데, 이게 만들기는 이렇게 어려워도 진짜 줄기 세포주라고 증명하는 것은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줄기 세포주와 이 세포를 만들기 위해서 체세포(이경우 모근 세포)를 제공한 사람의 DNA를 비교해 보면 되는 것입니다. 보통 친자확인 등에서 하듯이 DNA 분석은 전문가가 하면 하루이틀 정도면 충분하게 할 수 있습니다.
3. 황교수가 가지고 있는 줄기 세포를 나눠주지 않으면 누구도 위의 DNA 검사를 할 수가 없습니다.
4. 피디수첩은 자신들이 시험관들고 뛰어다니며 DNA 분석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황교수가 제공한 세포를 DNA 분석 전문 기관에 보내서 분석을 의뢰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황당하게 나오자, 다시 해보자고 하는 것입니다.
5. 황교수는 4의 재검증을 절대로 할 수 없다고 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 에서는 다른 누구도 데이타의 진위를 가릴 수 없습니다.
6. (나중에추가)황교수는 간단한 검증은 할수 없다고 버티면서, 줄기세포를 새로 만들어서 재연을 하겠답니다. 수백배는 더 어려운 방법으로 증명을 한다고 합니다. 설혹 그렇게 한다고 해도 2005년에 실제로 줄기세포를 만들었는지 증명하는 것은 아니죠. (추가) 다시 재연하는 것도 안하겠다고 하네요 ? 허허.
7.(나중에추가) 그런데 안규리 교수는 공교롭게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줄기세포가 파괴되어서 이젠 검증을 (하고싶어도) 할 수가 없다고 하는군요. 나중에 다른 연구 결과로 증명할 것이라나 ? 점점 냄새가 나죠 ?
8.(추가) 이병천 교수는 재검증을 하면 연구원들 진로가 어려워 진다고 합니다. "너도 알잖아. 그냥 덮는게 좋은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 이런 분위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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