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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원우
Date : 2007-06-07 06:28 | Hit :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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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0시에 친구들과 모여 대전충남 생명의 숲에서 오신 선생님과 같이 산에 올라 식물탐혐에 나섰다. 그산은 가족과 함께 넘던 보통 산이였는데 이렇게 유심히 식물을 보며 간적은 처음이었다. 먼저 우리는 칡을 보았다. 나는 그런것이 이곳에 자라는줄은 몰랐다. 그 선생님은 이 칡이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 식물을 죽인다고 하셨다.그러고는 잎을 뜯어 이빨로 모양을 새기라고 하셨다. 나는 물어뜯다가 누더기가 되어 버렸다. 그 바로 옆에는 개망초가 있었다. 선생님은 개나리, 개망초 할때 개가 뭐 나리보다 못하다, 망초보다 못하다 즉 무엇보다 못하다라는 뜻을 가졌다고 하셨다. 그 개망초는 망할망(亡)자에 풀초(草)자로 옛날 조상들이 밭을 속아두면 개망초가자라 다른 식물이 죽어 개망초를 뽑으며 "이 망할풀 같으니"라는 말을해서 개망초라고 했다고 한다. 우리는 좀 올라가다가 어떤나무의 잎을 뜯게 되었는데 아카시아 나무의 잎이였다. 근데 아카시아가 아니라 아카시가 맞는 말이라고 하셨다. 아카시 나무는 일본사람이 심어서 일본것이라고 해 사람들이 아카시 나무를 뽑아 버리는데 그것은 잘못된것이고, 아카시나무는 일본사람이 심은것은 맞지만 일본의 나무가 아니라 다른나라의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나무는 향이 강해 모기나 파리를 쫒는다고 한다. 나는 모기에 물린 참이라 잎을따서 양말에 꼿고 다녔다. 그래서 그런지 그후론 물리지 않았다. 또 우리는 가다가 층층나무를 보게 되었다. 이 층층나무는 층층이 잎이 모여있는데 마치 아파트 처럼 층마다 잎이 모여 있는 신기한 모습이였다. 나는 그냥 이 곳이 등산로라고만 생각 했는데 이렇게 많은 종류의 풀과 나무가 있는줄은 몰랐다. 이런 경험을 다시한번 해서 더 많은것을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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