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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소형
Date : 2007-06-08 05:44 | Hit : 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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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현충일. 나와 내 친구는 늦어 헐레벌떡 충남대 뒷산으로 뛰어갔다.
다행히 10시 도착했지만 우리는 땀으로 젖어 있었다. 아주 더운 상태에서 우리 모둠은 산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맨 처음에는 칡을 보았는데 나는 좋은 역활을 할 줄 알았다. 그러나 반대로 숲의 파괴자였다. 우리는 올라가 개망초를 보았는데 꼭 계란 후라이같이 생겼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계란꽃이라고 부른다고 말하셨다. 드디어 산으로 들어가 뱀딸기를 보게 되고 좀 더 가서 아카시아 나무를 보게 되었다. 선생님께선 향이 깊어 모기들 뭐 다른 곤충들이 오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난 반바지를 입고 와 모기한테 많이 물렸는데 신발에다 집어 넣었다.
다른 아이들은 효과가 있는 것 같아지만 나한텐 전혀 효과가 발휘하지 않았다.
우리는 가면서 인공나무와 자연 나무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는데 인공 나무는 나무가 똑바로 있었고 무엇보다 딱 보기에 인공나무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었다.
반대로 자연 나무는 그렇지 않았다. 우린 저기 높은 데에 있는 집으로도 가 보았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께서 우리가 그냥 나무를 보는 것이랑 거울로 통해 보는 것은 다르다고 말하셨다. 그래서 우린 거울로 나무를 보고 저렇게 아름답구나라는 생각을 하였다. 옛날에 왔을 땐 도통 이게 무슨 나무인지 몰랐었는데 이걸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또 이런 봉사활동이 있다면 다시 가서 또 많은 것을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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