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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2학기] 2004. 05. 12 - 녹색 혁명도시, 쿠바 아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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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Date : 2007-01-23 13:49 | Hit : 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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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환경스페셜 시리즈 정리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역시나 좋은 프로그램으로 사려됩니다.
어쩌면 아이들은 지루해 할지도 모르겠어요. ^^
쿠바는 학교에서도 농사를 지으며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배우게 하던데요.
부럽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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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만이 사는 서울과 비슷한 크기의 도시, 쿠바의 수도 아바나.
이들이 녹색의 도시를 만들게 된 계기는
소련의 붕괴로 인해 원조가 끊기게 되어 식량난에 봉착했기 때문.
물론 미국의 경제 봉쇄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지요.
처음 시작은 자급용이었답니다.
농사를 지을 줄 모르던 도시의 시민들은
콘크리트 바닥위에 주변의 기구를 이용해 화단을 만들고
그곳에 흙을 채운 후 채소를 심기 시작했는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관공서, 병원등의 빈터는 무조건 경작이 의무화 되어 있고
국가는 무상으로 농장을 임대해 주며
이들은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여 시장보다 싼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싸게 공급하는 대신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죽었던 흙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는데
남은 유기농 채소를 썪혀 거름을 만들고
버려지면 오염원이 될 뿐인 쇠똥을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물질로 변화 시킵니다.
지렁이에게 쇠똥을 주고, 물을 주고 그리고 채소를 주어 키우면
쇠똥은 모두 분해되고, 지렁이의 분비물이 땅을 유기질이
철철 넘치는(^^) 곳으로 만드는데 이렇게 만든 비료를
따로 포장하여 농가에 보급합니다.
그외 많은 천연비료를 만드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 농업 보급원(음.. 국가의 녹을 받는^^)이 적정수의 농가를 담당하여
유기농법을 지도하고, 천연 비료 만드는 법을 가르치며 같이 키우고
문제해결은 물론 수익성까지 책임진답니다.
보급원의 실적은 철저하게 평가되구요.
그래도 일에 대한 보람을 더 크게 생각한다고 하네요.
도시 농장으로 도시가 녹색으로 바뀌기도 했지만
그들의 식탁이 바뀌었다는 사실.
쌀과 고기 위주의 기름지고 설탕 범벅의 음식에서
덕분에 비만과 성인병이 많았던 식단에서
신선한 생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의 변환.
도시 시민들의 건강까지 향상 시키게 되었답니다.
지금 쿠바의 아바나는 도시의 60%를 녹지화 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랍니다.
오우~
R&D 특구 공청회에서 시청직원이 그랬다지요?
연구단지 쪽은 녹지가 많고 환경이 지나치게 좋으니
조금 낮춰줄 필요가 있다고 ^^
미래의 생태도시를 꿈꾸여 지금도 열심히 녹지를 만들어 가는
쿠바, 아바나, 그 시민들
생태의 균형, 생명이 살아 있는 곳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그들
자연과 함께 하는 그들
조금만 시간이 흐르면
아니 이미
그들을 배우기 위한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쿠바로 향하고 있지요?
저도 기회가 되면 꼭 가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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