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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과학상점 모임' 대전 설치 움직임
 작성자 : 강경숙
Date : 2006-09-06 14:07  |  Hit : 1,816  
[충청매일] 2003-07-26 15면
대학 주민불편 `해결사'

"기술, 대중 만남장소 기능"
'과학상점 모임' 대전 설치 움직임

대전지역 '과학상점'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학상점?' 과학을 파는 곳인가? 과학상점이란 지난 1973년 네덜란드 위트레히트 대학에서 시작돼 전세계에 퍼진 과학과 대중의 만남의 장소이다. 과학을 파는 곳이 아니라 과학의 힘으로 지역주민의 '민원'을 해결해주는 과학사랑방이다.

과학상점은 지역주민이나 사회단체의 과학기술적 의문이 있을 때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시설과 능력을 제공해 문제를 해결한다. 그 예로 네덜란드 그로닝겐 물리학 상점이 수행한 한 연구를 들 수 있다. 그로닝겐시의 외딴 습지에 '비턴스'라는 희귀한 새가 살고 있는데 겨울에 얼음이 얼면 물고기를 잡을 수 없어 10%정도가 죽고 만다. 조류보호단체에서는 이 새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과학상점에 의뢰했고 그로닝겐 물리학 상점은 호수 아래편의 물을 거품으로 만드는 수중 공기펌프를 통해 호수가 얼지 않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 방법은 겨울동안 트럭용 축전지 하나면 가능했기 때문에 실천으로 옮겨져 새를 보호할 수 있었다.

주민, 단체 의문 해결 '사랑방' 역할
연구단지,KAIST 등 연계 설치 앞장

과학상점은 이같은 성공사례에 힘입어 유럽, 미국은 물론 90연대 중반에 이르러 동유럽, 캐나다와 개발도상국에서도 개점했다. 과학상점의 주체는 지역주민과 연구자, 이들 두 주체를 연결하여 소통하게 하고 조정하는 과학상점 스탬, 활동과 소통이 이뤄지는 사회적, 물리적 공간인 대학 및 NGO이다. 지역주민들은 과학상점에 직접 문제를 의뢰하거나 시민단체를 통해서 간접 의회하면 의뢰를 받은 과학상점 스탭은 과학상점 연구활동의 기준에 따라 그 의뢰 접수 여부를 판단한다.

검토와 논의를 통해서 어떤 문제를 연구할 지가 결정되면 스탭은 주민들의 요구를 연구자들에게 전달하고 조정한다. 이 때 스탭은 주민과 연구자 사이에서 단순히 중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대학이나 연구소의 연구자들에게 활동을 요청한다. 그리고 활동할 의지가 있는 연구자와 문제를 의회한 주민들, 담당 과학상점 스탭이 한팀을 구성한다. 과학상점 스탭은 비전무가인 주민들과 전문가인 연구자들 사이에 소통이 이뤄지도록 하고, 주민들과 연구자들이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과학상점 연구활동이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한다. 연구에 필요한 비용은 정부와 지자체 등으로부터 지원받거나 기부금 등을 통해 조달한다.

과학상점운동이 국내에 상륙한 것은 98년, 서울대 학생들이 중심이 돼 '과학상점운동 관악학생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세미나 등을 통해 과학상점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으나 이렇다할 뚜렷한 활동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99년 6월 전북대가 개설한 과학상점(대표 이강민 생물과학부 교수)이 그나마 현재로서는 유일하다.

이에 대전지역에 과학상점을 설치하려는 모임이 움직이고 있다. 전북대가 대학 차원에서 이뤄진 상점이라면 대전은 지역차원의 상점을 지향한다. 연구단지와 KAIST, 충남대 등 학계와 시청, 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발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대전과학상점(준비위원장 이성우)은 올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현재 준비 중이다. 과학상점은 동네 구명가게 처럼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며 이야기 나누고 참여하는 지역사회를 위한 과학센터를 추구한다. /유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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