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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경숙
Date : 2008-10-22 11:05 | Hit :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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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_10___21세기_물_전쟁.hwp (0byte) [0] DATE : 2008-10-22 11:05:24 |
1. 영상자료
EBS, 다큐 10, 2007년 11월 5일, “21세기 물 전쟁”
2. 내용
매일 30만 명의 아이들이 물 부족과 열악한 위생 상태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 현재 지구촌 수 십 억의 사람들은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가 없으며, 또한 환경 변화는 이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그것보다 훨씬 더 위험한 상황이 나타날 조짐이 보인다는 것이 더 문제다.
1) 볼리비아 시민들 중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사람은 부자들 밖에 없다.
그 이유는 프랑스에서 수도관을 연결해 조건으로 받는 금액은 일반 시민들의 1 년 동안 수입을 합친 것과 같기 때문이다. 이에 볼리비아 어린아이들은 학교에 서 친구들도 없을뿐더러 질병의 위험에 처해있다.
인터뷰 - 니나 로리( 뉴캐슬대학교 교수 ) :
- 학교 갈때 아이들이 더러우면 놀림의 대상이 되고 사회적으로 따돌림을 받습니다. 더러운 인디언이나 더러운 농부라고 놀려대기 때문에 당연히 당사자는 매우 괴로워하죠.
또 손도 못 씻고 계속 더러운 물을 먹으면 설사가 끊이지 않습니다. 물이 한양동이 밖에 없다면 그물로 무엇을 할지 결정해야 되요. 그러니 그물로 아이들을 씻기고 나면 빨래는 엄두도 못네죠.
2)볼리비아 리노의 딸은 말한다. 산위에 눈을 녹여 물로 만들면 안되냐고. 리노 는 햇볕에 비치면 물이 되어 흐리게 되고 눈이 사라지면 물도 없다고 말한다. 미국도 물이 떨어지면 돈으로 하얀 산을 모두 사게 된다고 말하면 그럼 더 이상 우리들에게 물은 없다고 말을 한다.
볼리비아 리노에게 미래는 매우 황폐해 보인다. 그의 생각대로 기후변화로 물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리노는 다른 사람보다 일찍 그 일을 겪고 있을 뿐이다.
리노는 성장해서 인공 물을 마셔야 할지도 모른다.
인터뷰 - 벨린다 칼라구아스 (워터에이드 - 물과 환경을 위한 자선 조직)
- 전 세계의 인구의 3분1은 이미 물 부족 때문에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45년 후쯤에는 전세계인구의 반이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인터뷰 - 스테인 소일랜드 (월드워터웨이 물판매회사)
- 계속해서 식수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20년 에서 25년 후가되 면 식수의 값이 현재의 휘발류 가격보다 비싸질것으로 예상합니다.
인터뷰 - 마우데 발로우 (블루골드의 저자)
- 머지 않아 심각한 물부족 현상으로 전세계가 위기에 쳐하게 될겁니다. 지금은 물이 풍부한곳에서 살기 때문에 아직은 실감을 못하지만 전세계가 물부족으로 고통받을 날이 멀지 않았어요.
막강한 다국적 기업들이 물을 상품화함으로써, 물은 20세기의 블랙 골드인 석유를 대체하는 21세기의 블루 골드로 떠올랐다. 20세기엔 거대 기업과 강력한 정부가 카르텔을 형성해서, 석유 가격을 마음대로 올리고, 그래서 결국엔 돈 없는 사람들이 석유를 이용할 수 없게 만들었던 것처럼, 인간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깨끗한 물을 상대로, 그와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물은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가 아닌, 세계인들이 가장 탐내고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이 될 것이다. 그러기에 ‘반다나 시바’ 같은 환경운동가들은 쓸 수 있는 물의 양이 줄어들고 있는데, 다국적 기업들이 앞 다퉈 물을 병에 담아 상품화 시키면, 회사의 탐욕은 기후 변화보다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모두가 심각한 물 부족으로 고통 받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인터뷰 - 반다나 시바 박사 (환경운동가)
- 쓸 수 있는 물의 양이 줄어들게 되면 이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바로 물을 판 매하는 회사에요. 회사들이 앞을 다투어서 물을 병에 담아 상품화 시키면 회 사의 탐욕은 기후 변화보다 더욱 심각한 결과을 초래합니다. 모두가 심각한 물 부족으로 고통 받을 것입니다.
인도에선 라자스탄 사막 아래를 흐르는 물 사용권을 놓고, 이 지역 농부들과 세계 최대의 다국적 기업인 코카콜라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으며,
인터뷰 - 해리오트 (코카콜라사 수자원 관리 이사)
- 코카콜라는 물에 의존하는 회사고 우리 회사 제품을 만들기 위해선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죠 따라서 얼마나 오랫동안 깨끗한 물을 사용할수 있느냐가 우리 회사의 관건입니다. 우리도 물을 많이 사용하지만 농부들이 더많은 양의 물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농부들이 사용하는 물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지만 코카콜라사에서 만드는 물은 병에 들어가 320km까지 떨어진 곳까지 수송된다.
인터뷰 - 존 힐러리 (빈곤과 투쟁 - 빈민구제 자선 조직 )
- 우물의 용도를 놓고 보면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코카콜라는 청량음료를 만들어서 시장에 내다팔고 이윤을 노리지만 농부들은 생존을 위해 물을 꼭 필요 로 하고 있습니다.
이집트는 나일 강 상류지역의 물을 오염시키는 나라에 대해선, 군사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바야흐로 ‘물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예고하는 것이다. 볼리비아의 경우는 이미 물 전쟁을 겪었다. 2000년 미국 기업인 벡텔 사가 코차밤바의 물 공급권을 인수한 뒤 수도 요금을 크게 인상하자, 물 값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거리로 나섰다. 볼리비아 정부는 코차밤바에 무장 병력을 보내고, 계엄령까지 선포했지만, 성난 시민들의 분노를 잠재울 수 없었다. 결국 위기감을 느낀 벡텔 사는 미국으로 철수하고, 대통령은 사임했다.
인터뷰 - 짐 스컬츠 (코차밤바 민주센터)
- 그 당시 사람들은 즉각적으로 반응 했습니다 2000년1월 이 거리에 물값 인상 에 항의 하는 사람들이 가득했죠. 평화 시위였지만 놀랍게도 정부는 코차밤바 시에 1200명의 무장병력을 내 보냈습니다.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밤 에는 거리로 나가는 것을 금지시켰고 경찰은 한방중에 사람들의 집으로 들여닥 쳐 시민들을 체포하고 볼리비아 정부가 외국기업의 이윤추구를 보장하고 계약 을 유지하기 위해 계엄령 까지 내린 것 입니다. 또한 실탄까지 사용 했으며 그 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속출 하자 위기감을 느낀 베스텔 사는 미국으로 도망갔 어요.
3) 볼리비아는 최초로 남아메리카 원주민 대통령을 선출하다.
- 새로운 대통령은 시위대의 책임 장관을 교체하였다. 그로인해 시위는 사라지 졌지만 볼리비아의 수도 연결사는 아직 그대로 이다.
불법으로 수도 연결이 급증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불법으로 연결 하면서도 누 군가 오면 바로 도망가려는 준비를 한다.
각국 정상들은 물은 상품화가 될수 없으며 인간으로 누려야할 에너지라고 강 조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물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볼리비아의 농부 리노의 가족과 미국 디트로이트에 사는 베티의 가족을 통해서, 물 사용권을 놓고 벌어진 싸움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을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수자원 문제를 해결하 기위해 세계은행에서 정책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수도국 민영화에 대해 구체적으 로 다루어져 있다. 물은 이제 인간이 맘껏 쓸 수 있는 에너지에서 소중히 아끼고 지켜 나아가야 할 에너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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