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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 항공사 단체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만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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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명호
Date : 2005-07-04 16:54 | Hit :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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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잘 마치셨나요? 이제 귀국날만 꼽고 있습니다.
월요일을 한 번만 더 모스크바에서 보내면 귀국입니다.
업무 외적으로 여러가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파견생활이었습니다.
업무의 성격과 양 땜에 시간을 내고 사람들을 만나기 힘든 것들도 있긴 했지만,
준비가 부족했던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것저것 배운게 많아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철이 들어서 외국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걸 큰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관점이 없는 상태에서는 정리가 안 되잖아요. 그나마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뭐가뭔지 갈피는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항공기 운행이 정상적이기만 하다면, 18일 오후 6시에 참터 사무실에서 뵙겠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오시고, 안 되시는 분들도 시간 내셔서 오세요 ^^;
아끼고 아낀 파견비로 저녁이나 함 쏘겠습니다.
다다음주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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